[앵커]<br />어제오늘 인터넷을 뜨겁게 한 주인공,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 씨죠.<br /><br />지난해 불륜설이 제기된 뒤 9개월간 언론을 피해왔던 이들,<br /><br />결국 침묵을 깨고 취재진 앞에서 서로 사랑하는 사이라며 두 사람의 관계를 분명하게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어제 영화 '밤의 해변에서 혼자' 시사회장에서 있었던 일인데요,<br /><br />현장을 취재한 취재 기자 연결해 좀 더 자세한 뒷이야기 들어봅니다. 윤현숙 기자!<br /><br />사적인 영역이지만, 많은 사람이 영화보다도 두 사람의 관계에 관심을 가진 게 사실인데요, 아주 분명하게 입장을 발표했는데, 어땠나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어제는 홍상수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김민희가 주연한 영화 '밤의 해변에서 혼자'가 국내에 처음 공개되는 자리였습니다.<br /><br />베를린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작인데도 정작 관심을 끈 건 영화가 아니라 홍상수, 김민희 두 사람이었습니다.<br /><br />세계 3대 영화제라는 베를린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여우주연상을 받는 경사에도 김민희 씨 몰래 귀국해 한 달 가까이 수상 소감조차 내놓지 못하고 두문불출했던 것도, 바로 두 사람의 스캔들 때문이었죠.<br /><br />결국, 두 사람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판단한 듯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세간의 무성했던 추측에 대한 자신들의 대답을 내놓았습니다.<br /><br />두 사람의 관계를 묻는 질문에 미리 준비한 듯 서로 먼저 하라며 손짓을 하기도 했는데요.<br /><br />홍상수 감독이 먼저 두 사람이 서로 사랑하는 사이고, 나름대로 진솔하게 사랑하고 있다고 입을 열었고, 김민희도 화답하듯 진심을 다해 만나고 사랑하고 있다며 솔직한 고백을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또, 베를린 영화제 때와 마찬가지로 오른쪽 약지에 커플링을 끼고 이날 시사회에 나와서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피할 수 없는 질문이긴 했지만, 대답이 굉장히 직설적이어서 좀 놀랍네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사적인 영역이긴 하지만, 기자들 입장에서도 던질 수 밖에 없는 질문이었고, 대답을 기대했지만, 놀랄 정도로 솔직했습니다.<br /><br />영화를 위해서라도 그간 언론보도에 대한 입장을 밝혀달라는 단도직입적인 질문에 홍상수 감독에 이어 김민희까지 사랑하는 사이라며 단호하고 분명한 답변을 내놓자, 현장도 크게 술렁거렸습니다.<br /><br />홍 감독은 그동안 사적인 부분이라 대답할 필요를 못 느꼈고, 시간이 지나니 다들 알게 돼 더 이상 나서서 이야기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고 그간의 침묵을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6_20170314131444608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